강남 '르엘대치' 당첨 최저가점 64점

입력 2019-11-20 17:11   수정 2019-11-21 00:47

서울 강남 새 아파트 당첨 ‘커트라인’이 급등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이후 청약한 단지들이 모두 60점대를 넘겨 고공행진 중이다.

2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르엘대치’의 최저 가점은 64점으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77㎡ 주택형과 테라스형인 전용 55㎡T형에서 이 같은 점수가 나왔다. 3인 가족이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꽉 채워야 가능한 최고 가점이다.

강남권 아파트의 커트라인이 훌쩍 높아진 건 지난달부터다. ‘래미안라클래시’와 ‘역삼센트럴아이파크’가 잇따라 64점을 기록하면서 60점대를 넘겼다. 이달엔 ‘르엘신반포센트럴’이 69점을 기록하며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와 시행의 영향으로 청약시장이 과열된 영향이다.

상한제 발표 이전과 비교하면 차이가 뚜렷하다. 지난해 이맘때 청약을 받은 강남 아파트들의 커트라인은 40~50점대를 보였다. ‘래미안리더스원’은 48점, ‘라이에치라클라스’는 55점을 기록했다.

다만 연간 누적으로는 커트라인과 당첨자 전체 평균 가점 모두 지난해보다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올 1~11월 서울 아파트 당첨 커트라인은 49.6점으로 지난해(53.5점)보다 4점가량 하락했다. 가점제 당첨자들의 평균 가점 또한 53.9점으로 전년(57.8점) 대비 4점 정도 떨어졌다.

면적대가 클수록 당첨자들의 가점도 높았다. 서울에서 전용 85㎡를 초과하는 주택형 당첨자들의 가점은 64.38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9점가량 높았다. 전용 60~85㎡ 이하는 56.33점이다. 전용 60㎡ 이하 소형은 48.98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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